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톰과 제리 (문단 편집) === Blue Cat Blues[* [[파랑색]]은 [[서구권]] 국가 중에선 감정적으로 우울하다는 의미의 색상으로 여겨지기도 하며, 이걸 반영해선지 타이틀 카드 배경 색상도 제목 표기 등을 빼면 온통 파랑색으로 채워져 있다. 이 에피소드는 제작자인 윌리엄 해나와 조셉 바베라가 감독을 맡았다. 80년대 MBC에서도 더빙으로 그대로 방영했는데 [[송도순]] 성우가 나레이션을 맡았다. 카툰네트워크에서의 방영일은 불명이지만 부메랑에서도 방영. 카툰네트워크는 부치가 담배 피우는 장면을 블러처리했다.](한국판 "우울한 고양이의 [[블루스]]"[* 일본판에서의 제목은 "悲しい悲しい物語"로, 슬프디 슬픈 이야기로 번역되었다.]) === [youtube(qyd0-I0NV14)] >작가가 시나리오 구상 전에 [[졸부]]에게 애인이라도 뺏긴 건지 주인공 캐릭터들의 운명을 마구 짓밟습니다. (중략) 성인의 입장에서 봐도 암울하게 다가오는 이 내용은 도저히 5세 관람가의 만화로 보여지지 않는데요. 전혀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이 만화의 교훈은 대체 뭘까요. 여자는 다 똑같다? 사랑은 허무하다? 돈이면 다 된다? >---- >- [[http://bestan.tistory.com/102|관련 블로그 포스트]][* 이 포스트에는 해당 단편의 내용이 아주 명료하게 요약 정리되어 있으니 이쪽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.] 내용은 제리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[* 보면 알겠지만 이 동영상에선 톰과 제리의 슬랩스틱이 메인이 아니어서 그런지, 톰이 음료를 제리 마시게 편하라고 돕는다거나 톰이 자살하려고 하자 제리가 구한다거나 제리의 독백에서 대놓고 톰과 자신이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는 등 둘이 여기선 매우 친한 사이로 나온다.] 어느 날, 톰이 어느 허영끼 있는 암고양이[* 다른 암고양이들과는 달리 입체감 없이 둥글넙적하게 생긴데다 이목구비 그림체도 단순하며 시종일관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준다. 처음부터 비호감 캐릭터로 설정한듯.]에게 꽂혀버리고, 그때부터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한 톰의 눈물겨운 짝사랑이 시작된다는 것이다. 불행히도 어마무시한 [[금수저]]인 부치가 나타나서 그녀를 낚아채 가고, 톰은 무엇을 해도 라이벌인 부치의 재력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좌절한다. 엎친 데 덮친 격으로, 그녀는 톰의 진심을 알아주기는커녕 톰의 [[물질주의|물질적인 여건]]만을 따질 뿐이었으며,[* 톰이 꽃 한송이를 선물로 주는데 부치가 이미 큼직한 꽃다발을 준 상태였고, 이후 조그만 향수를 주지만 이미 부치에게 향수를 트럭채로(트럭에 잔뜩 실린 향수가 아니라 '''큰 트럭 자체가 향수였다'''.)받은 상태였다. 거기다 가진 돈을 다 털어 조그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니까 부치가 준 훨씬 더 큰 다이아몬드 반지로(이때 다이아몬드가 워낙 눈이 부셔서 용접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였다.)역관광시킨다(...) ] 나중에는 결국 톰이 [[적금]] 다 깨고 할부[* [[카푸어|'''312개월 할부'''에 '''매년 이자가 112%''']]라고 나온다.], [[노예]]계약[* '''20년 노예계약'''이라고 나온다.], 신체판매에[* 원본에서는 팔과 다리를 팔았다고 나온다. 미국에서 'an arm and a leg'이 어마어마한 거액을 뜻하는 [[속어]]를 이용한 [[말장난]].] '''결국 자기 몸까지 손대서''' 결국엔 차를 샀는데 부치가 화면에 다 안 들어갈 정도로 크고 긴 고급 승용차를 타고 오는 바람에 톰의 차는 형편없이 깔아뭉개졌으며 자동차 방법은 수포로 돌아간다. 절망에 빠진 톰은 술만 마시다 결국 그녀가 부치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는 완전히 의욕을 잃고 철로에 앉아서 [[자살]]을 시도한다.[* 처음에 제리의 독백에서 '''''불쌍한 톰. 이제 몇 분 후면 모든 게 끝날 거야. 아마 그녀를 만난 이후로 처음으로 행복해지겠지.''''''' ''라며 톰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걸 알 수 있다.] 제리는 그런 톰을 애써 말리고 안타깝게 보면서도 제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애인같이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는 여자가 없다는 건 슬픈 일이라며 남 일로만 생각하는데, [[NTR|그녀마저 다른 쥐와 결혼한 것]]을 보고는 [[동병상련|톰의 곁으로 가서 함께 앉는다.]] [[배드 엔딩|'''그리고 저 뒤에서 열차의 경적 소리가 들려 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.''']] 밝고 개그스러운 그림체 때문에 부각되진 않았지만 위의 천국행 기차 에피소드와 이 Blue cat blues 에피소드처럼 [[피카레스크|스토리가 어두운]] 에피소드도 가끔 나온다. 정말이지 작가가 엄청난 [[실연]]의 고통으로 몸부림이라도 치지 않는 한 나올 수가 없는 처절한 스토리. 특히 철로 위에 앉아서 좌절한 톰의 그 표정은... 애니메이터 역시 정말 엄청나게 힘 주어 자세하게 그린 티가 역력하다. 유튜브에서는 작가를 성토하고 욕을 하는 덧글들이 넘쳐나고 있으며, [[Nostalgia Critic]]이 이를 주제로 별도의 평론을 하기도 했을 정도였다. 그리고 NC도 막판에 제리처럼 우울한 얼굴로 톰과 같이 선로에 앉아버릴 정도로 우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. ||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external/www.etobang.com/48227109cc4096091792e615680e48de_GilGIewWZge74timMwdp4cDw.jpg|width=100%]]}}} || 많은 이들이 비판하는 것은 물론 '''[[아동용 애니메이션]]에 어떻게 이런 내용을 담을 수 있느냐는 것.''' 내용 전체에 걸쳐서 톰에게는 [[꿈도 희망도 없어|일말의 자비도 희망도 없는 전개]]. 그것도 '''어른들 사회의 가장 어두운 면, 자녀들에게 솔직히 털어놓기도 무섭고 보여주기도 부끄러운 면을 극도로 적나라하게(혹은 과장되게) 보여주었다.''' 무엇보다도 '''등장인물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'''까지도 여과없이 나왔다.[* 자살시도 장면 자체는 Downhearted Duckling 등에서도 자주 나왔지만, 어디까지나 희화화되어 묘사되었을 뿐이며 오히려 해당 에피소드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서 삶을 밝은 것으로 희망차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었다. 반면 이 에피소드는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다.] 최후의 최후까지 톰을 안쓰러워하고 어떻게든 위로하려 애쓰던 제리마저 사랑을 잃은 채 톰의 곁에 함께 앉는 장면은 그야말로 무서울 정도로 [[냉소주의|냉소]]적인 [[확인사살]]. 어찌 보면 값싼 희망적 메시지에 대한 고의적인 [[안티테제]]를 의도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. 굳이 따지자면, 재산은 재산대로 날리고 구애에도 실패하고 인생은 나락으로 빠진 톰의 비극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된장녀는 빠르게 손절하고 가망이 없는 사랑에 무리할 정도로 목매지 마라 정도의 교훈을 줄 수는 있다. 물론 이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할만한 교훈은 아니지만 말이다. 위에 인용한 블로그에서도 지적하지만, 옛날 애니메이션들은 전부 평화롭고 밝고 아름다운 세계관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거나,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전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[[동심 파괴|동심을 멍들게 한다는]] 식의 생각은 '''매우 대표적인 [[편견 및 고정관념]]이다.''' 혹시 누가 이런 주장을 한다면 《Blue Cat Blues》 단편을 보여주고 나서, 제작연도가 1956년이었다고 살짝 귀띔해 주는 건 어떨까.[* 다만 이 하나의 에피소드만 가지고 '그 당시 애니메이션도 별반 다를 거 없었다'라고 주장하는 것 또한 [[일반화의 오류]]이므로 정말 반박하고 싶다면 제대로 근거를 준비해야 한다. 비슷한 맥락에서 [[니자지 왕자지]] 같은 문서의 존재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, 70~80년대 과거 어린이들이라고 해서 딱히 더 건전한 동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.] 사실 이 문단에서 보이듯 톰과 제리가 단순히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은 1930~50년대 미국 애니메이션 환경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1950년대 이후 TV로 톰과 제리를 처음 접한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으로 이 시기의 미국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성인을 포함한 전연령의 대중들이 주로 관람하던 영상 매체이자 오락거리인 영화에 가깝게 제작되었으며, 자연스레 대중을 겨냥한 유머와 슬랩스틱이 삽입된 애니메이션이 많았다.[* 당시 톰과 제리를 비롯해 MGM이나 루니 툰 등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에도 [[영화배우]]를 캐릭터 성우로 캐스팅한 경우가 많았다. 1930년대 초기의 [[플라이셔 스튜디오]]에서 제작한 [[베티 붑]]에선 [[루이 암스트롱]], [[캡 캘러웨이]] 등의 [[재즈]] [[뮤지션]]이 실사로 [[크로스오버]]되어 나오는 단편도 여럿 제작되었다.] 다시 말해서 톰과 제리를 완전히 아동 대상의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 또한 하나의 편견이자 고정관념과 다름없을 뿐이다.[* 황금기에 제작된 미국 애니에서도 많진 않지만 그렇게 죽거나 하는 등의 그로테스크한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. 실제로 [[http://www.cracked.com/article_19979_5-old-childrens-cartoons-way-darker-than-most-horror-movies.html|2012년 cracked에서 선정한 많은 호러 영화보다 더욱 어두운 고전 어린이 만화 5편]] 중 한 작품으로 뽑히기도 했다. (bimbo`s initiation, the little pest, baloon land, swing you sinners와 공동.)] 현대라고 딱히 달라지지도 않은 것이 [[심슨 가족]]을 지상파 채널인 MBC에서 최고 [[프라임 타임|황금시간대]]엔 오후 6시에 방영했을 정도이니 본작에 대한 오해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되겠다. --어차피 기차에 눌려도 납작해졌다가 금방 돌아올 거라는 드립도 있다.--[* 실제로 [[https://youtu.be/ikgy7UYpmLY?t=321|지휘자 톰(The Hollywood Bowl) 편]]에서 뒤에서 오는 버스에 깔려 찌부되었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멀쩡히 돌아오는 장면이 있다(...)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